
12월 15일 12시. 교중 미사가 끝난 안산대리구 소하동본당(주임 김동진 다니엘 신부). 미사가 끝났지만 곧장 집으로 향하는 신자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삼삼오오 모인 신자들은 1층 카페 ‘이너스’에 들러 커피 한 잔씩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만난 신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구역 반모임은 어느 집에서 할 것인지, 요즘 집에선 뭘 해먹는지와 같은 소소한 이야기로 카페는 활기가 넘쳤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8~ 11시간 운영되는 이 카페에서 커피와 차를 만들고 카페 정리를 맡은 이들은 30~50대 여성 18명으로 이뤄진 봉사회원. 카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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