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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혼인 전 특별견진성사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3-12-23 조회수 : 777
   혼인 전 특별 견진성사가 가정사목연구소 주관으로 12월 22일 가톨릭문화교육회관에서 교구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와 가톨릭교육문화회관 관장 송영오(베네딕토) 신부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이날 특별 견진성사를 통해 24명의 청년이 견진성사의 은총을 받았다.
   김상순 신부는 강론에서 “본당에서 혼배면담 신청 시 처음 보는 청년인데, 부모님은 잘 아는 경우가 있다. 주위를 보면 신자임에도 활동하지 않거나, 신앙과 거리가 멀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제 곧 가정을 꾸리게 될 여러분이 신앙인으로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제 삶을 살지 못한다면 가정이 세속으로 묻혀버려 위기에 빠질 수 있으므로, 견진을 통해 제 모습, 제자리를 찾아가야 여러분의 삶이 고달프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견진성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만드셨는가, 어느 자리에 있기를 원하셨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라”면서, “하느님의 뜻을 찾는 시간이 비록 오래 걸린다 하더라도 오늘 함께 하시는 성령께서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워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견진성사를 받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생활을 한다면 성령을 기만하는 것이니, 남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자신과 부부, 자녀, 가정을 위해 늘 기도하고 기도한 것을 실천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주소희(스텔라·보라동성가정) 씨는 “견진성사 준비를 하면서 혼인뿐 아니라 견진성사도 어른이 되는 성사라는 것을 알았고 더욱 책임감이 생겼다. 새로 이룰 가정에 충실해야겠고, 성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주소희 씨의 예비신랑 동현환(마르코·보라동성가정) 씨는 “어려서 복사단 활동을 했는데 청년이 되어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비신자인 소희가 세례도 받고 오늘 견진도 받게 되어 기쁘며, 하느님 안에서 살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 전 견진성사’는 혼인성사를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앙의 성숙된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라는 취지에서 두 번의 교리로 견진성사를 받게 된다. 견진성사 후 혼인강좌와 혼인성사를 받은 이들은 영육이 새 출발하게 된다.
 
2014년 혼인성사를 위한 교육은 다음과 같다.
1월 - 12일, 26일 / 2월 - 9일, 23일 / 3월 - 9일, 23일 / 4월 - 13일, 27일 / 5월 - 11일, 25일 / 6월 - (휴강), 22일 / 7월 - 13일, (휴강) / 8월 - (휴강), 24일 / 9월 - 14일, 28일 / 10월 - 12일, 26일 / 11월 - 9일, 23일 / 12월 - 14일, (휴강)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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