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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매탄동성당 신축 기공미사

작성자 : 서기수 작성일 : 2014-01-06 조회수 : 1150

 

   “끝임 없이 기도하고 싶은 성당, 머물고 싶은 성당, 주님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성당신축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수원대리구 매탄동성당(주임 함문주 베드로 신부) 신축 미사가 1월 4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신축 현장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와 영통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우리가 짓는 이 성당은 사상과 이념과 생각을 초월해서 모든 이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성전이 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하느님 사업에 참여하고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탄동성당 관할 지역에 사는 우리 이웃들도 선의의 신자,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므로 이 성당에 언제든 자유롭게 들어와서 하느님의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이며, “본당관할 구역 사람 중에 어렵고 힘든 사람이 있다면 종교 등 그 어떤 조건도 가리지 말고 도와야 하며, 우리 신자들이 그러한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 때 그리스도인으로의 사명인 예언직을 수행하는 참다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용훈 주교는 “주님을 위한 정성된 마음 없이 분열되거나 화목하지 못한다면 본당을 지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성당을 지으면서 지금보다 우리의 신앙이 훨씬 더 자라고 발전하고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탄동성당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867-2 번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457,17py), 지하 1층, 지상3층 높이의 철근 콘크리트(철골조)로 2015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재정관리위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배중기(미카엘) 부회장은 기쁨과 걱정이 있다고 말하고, 10년 동안 임시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는데 번듯한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할 수 있게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론 아직 부족한 재정을 마련하는 일이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봉사자로써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본당 총회장 이성래(필립보) 씨는 “2002년 설립 이래 토지 용도변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처음부터 성전건축을 예상하여 건축금을 모금해 왔는데, 많은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좋은 성과를 내주심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고, 신설본당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구와 주변 본당의 도움과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성전건축은 주님사업이므로 훌륭한 성전이 지어질 것을 믿으며 성전이 완공되면 교우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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