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월피동성당 봉사자 피정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4-01-06 조회수 : 600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지도 최중혁 마티아 신부) 봉사자 90여 명은 1월 4일부터 5일까지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송영오(베네딕토) 신부 지도로 피정을 실시했다.

 

   4일 날 저녁에는 교회의 기본 교리를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송영오 신부는 “교회는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모인 곳”을 지칭한다면서, “가톨릭도 ‘교회’라 표현해야 하며, ‘성당’은 건물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당에 걸려있는 ‘고상’의 의미와, 헌금의 유래에 대해 설명한 송영오 신부는 역대 교황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자와 함께 머무는 행동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목자이며, 우리들도 그분의 사목을 본받아서 이기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공동체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이후 밤늦게 봉사자들은 참회 예절의 시간을 가지며 의미 있는 밤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난 봉사자들은 성당에서 자유롭게 예수님과 대화의 시간과 묵상의 시간을 가진 후 강성숙(레지나·성빈체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 회) 수녀로부터 ‘그분으로부터 선택 받은 동행’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강 레지나 수녀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에 응답한 선택 받은 자녀들이고, 하느님은 그런 여러분과 후손들에게 길이 축복을 주신다”고 인사했다.

   이어 “교회법 제 211조에서는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하느님의 구원 소식이 온 세상에 모든 시대의 전 인류에게 더욱 전파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되어 있다”고 말한 강 레지나 수녀는 “나를 불러주시는 하느님은 사무엘상 16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처럼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지만 하느님은 우리들의 속마음을 보시고 부르시고 선택하신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잘 묵상해 보고 내가 활동할 때 항상 그분은 나와 함께 동행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영희(안나) 구역장은 “피정을 오기까지 많이 망설였는데, 수녀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하느님으로부터 선택 받았는데 응답을 하기까지 옹졸했던 마음을 보았다”며 “이제는 하느님께 선택받은 봉사자로서 기꺼이 하느님께 응답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봉사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글. 박명영 / 사진. 정인호 명예기자

첨부파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