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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월피동본당 침묵 기도 피정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4-01-26 조회수 : 655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주임 최중혁 마티아 신부) 교육 분과에서는 지난 25일,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루카 1,38)를 주제로 침묵기도 피정을 실시하여 본당 신자들이 기도에 맛들이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피정을 지도한 최중혁 신부는 루카복음 1장 26절부터 38절까지의 ‘예수님 탄생 예고’에 관한 말씀을 강의한 후 성모님과 관련된 영상을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본 후 20여 분의 침묵의 시간을 가졌으며, 조용한 가운데 교육 분과 차장의 체험 글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 관한 글을 나누며 봉헌의 삶을 결심하고 예수님과 일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최중혁 신부는 현 교황님의 10가지 새해 결심 ‘1.험담하지 않는다 2.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3.다른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낸다 4.좀 더 가난하게 산다 5.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간다 6.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는다 7.반대자들을 친절하게 대한다 8.교리에 헌신한다. 9.기도하는 습관들인다 10.행복하게 살기’를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중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결심 3가지를 적어서 촛불과 함께 성모님께 봉헌했다.
   이어서 묵주기도 5단 봉헌 후 본당 신부의 강복으로 피정을 마무리했다.
 
   교육분과장 윤경희(소화데레사·55) 씨는 ‘이번 피정의 목적은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성모님의 모범에 따라 하느님의 뜻을 찾아 2014년 한해를 일치와 나눔의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이웃들과 복음적 삶을 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통해 그 모진 세월동안 평생을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로 사신 성모님의 일생의 삶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는 박주영(루시아·38) 씨는 “그동안 내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힘들어하며 나만을 위해 기도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교황님의 10가지 실천 사항 중 지난 해 판공성사 때 올해 꼭 실천하고 싶었던 3가지 사항[▴‘험담하지 않는다.’ 제가 내뱉는 말들이 누구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힘이 될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매일 기도하는 습관을 갖자’ 저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묵주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행복하게 산다’ 제게 주어진 행복도 시련도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삶으로 살게 하소서.]을 글로 적어 봉헌하였던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가정분과장 신승용(스테파노·49) 씨는 “오늘 피정은 성모님과 함께 기도의 길을 걸어가게 해주었다. 이로써 내가 하느님을 향해 더욱더 가깝이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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