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신둔성당 입당미사
작성자 : 김현풍
작성일 :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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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리구 신둔성당(주임 임익수 베드로 신부)은 1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17-1번지 현지에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 주례로 입당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입당미사에는 대리구사제와 이천지구 사제단, 수도자, 본당신자 이천시 조병돈(베드로)
시장 등 5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도자기 마을에 지어진 아름다운 새성전에서 신둔본당 공동체가 미사를 드릴 수 있게 됐음을 축하했다.
김봉학 신부는 강론에서, “이천본당에서 분당하여 지난 7년 동안 본당 신부와 전신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도자기 판매, 볼펜조립, 폐휴지수집, 행복바자회’ 등 많은 어려움 속에 일구어낸 새 성전 건축의 완성은 하느님의 영이 함께하셨기에 가능했다”고 축하했다.
또한, “사흘 만에 새 성전을 새우시겠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바오로사도께서는 ‘여러분이 바로 성전이고 늘 하느님의 영께서 함께 계신 곳이며,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을 파멸시킬 것(코린 3,16-17 참조)’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성전은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공동체의 소중한 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임 임익수 신부는 이곳 신둔성당의 입당은 그동안 신자들의 많은 고생과 노고로 이룩했지만 이웃한 비신자들 도움도 많았기에 가능했다면서, ‘이천 모든 시민들의 성전’이라고 말했다.
신둔본당은 2007년 8월 28일 이천본당에서 신자수 1,035명으로 분당했으며 초대 주임은 임익수 신부다. 2012년 9월 22일 기공식을 한 신둔성당은 2013년 10월 2일 완공돼, 이날 신자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 준 입당미사가 봉헌됐다.
김현풍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