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토마스·영성지도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는 16일 아론의 집에서 꼬미시움 단장 및 꾸리아 단장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이성효(리노) 주교는 특강을 통해 ‘교구 미래 복음화를 위한 50주년 교서’ 해설을 하여 단장들의 교서에 대한 이해를 높여줬다.
이성효 주교는 “‘소통·참여·쇄신’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내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삼위일체를 이루시는 하느님께 사랑의 친교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또, “교회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참여와 쇄신을 전제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레지오 역사'에 관한 특강을 한 김해걸(예로니모·전 부산 바다의 별 레지아 단장) 씨는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를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으며, 레지오의 정신은 겸손, 순명, 온유, 기도, 인내심, 정결, 지혜, 열망과 성모님께서 지니신 높은 믿음의 덕을 따르고자 갈망하는 것”이라 말했다. 또, 실천적 측면에서는 “가정과 이웃 공동체적 선교 열정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친교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 김상국 단장은 '단장이 알아야 할 실무교육'을 담당했다.
김상국 단장은 이날 모인 꼬미시움 단장 및 꾸리아 단장들에게 “레지오 신심행위와 활동은 상급 평의회의 운영지침서에서 제시한 방향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며 활동 배당과 실천사항을 올바르게 기재해야 한다”고 교육했다. 그리고, “‘새로운 복음화의 실천’을 위해 본당협조 활동, 교육 참석, 행사, 피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 레지오 마리아’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국 단장은 교육를 마치고 꼬미시움 단장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그 자리에서는 ‘4월 26일 청년 쁘레시디움 도보 열차 성지순례 행사에 관한 사전 답사와 열차편, 이동시 안전사고에 관한 의견’이 논의됐다.
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