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하상신학원 제21회 졸업미사
작성자 : 김선주
작성일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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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하상신학원(원장 황치헌 요셉 신부)의 제21회 졸업미사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수 신부들 공동 집전으로 2월 19일 11시 본교 대성당에서 봉헌되었다.
총 34명의 21회 졸업생들은 2012년에 입학하여 2년 동안의 정규과정을 마치고 이날 졸업증서와 함께 선교사·교리교사 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성효 주교는 졸업미사 강론에서, “늦은 나이에 힘들게 공부한 졸업생들과 옆에서 지켜봐준 가족들 모두 대단한 일을 했다”며 수고한 모든 이들을 격려했다. 또, “졸업 후에도 긴장을 누그러뜨리지 말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겸손을 통해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이용화(프란치스코) 신부는 격려사에서, “졸업을 한 후에도 겸손된 마음과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신학원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졸업생들이 가족들의 협조와 수도회의 배려로 무사히 신학공부를 마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상장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은 황경주(데레사·수리동) 씨가, 총장상은 최형(요한크리소스토모·분당성요한) 씨가, 평생교육원장상은 안재덕(토마·월피동) 씨가 받았다.
한편, 최형 씨가 ‘졸업생 답사’ 중에 그동안 지극하고 정성어린 가르침을 주신 신부님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전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자, 성당 안에는 격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졸업생 김국희(소화데레사·감골) 씨는 “하상신학원은 졸업을 하지만, 신학공부와 봉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교님 말씀대로 겸손 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하상신학원은 1992년 3월에 설립되어 현재 주5일 2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졸업생까지 총 762명이 정규과정을 이수했다.
김선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