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청소년국(국장 박상일 대건안드레아 신부)이 주관하는 2014년 안양대리구 청소년 축제가 2월 22일 용호성당(주임 김학무 요한세례자 신부)에서 열렸다.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우리’라는 뜻을 가진 ‘함성소리’로도 불리는 ‘안양대리구 청소년 축제’는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축제로, 이번 ‘제2회 함성소리’에는 대리구 내 본당에서 총 7개 팀이 참가해 ‘밴드, 합창, 율동 부문’으로 나누어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
팀별 함성소리와 응원전 속에서 성전이 떠나갈 정도의 열기와 함성소리로 축제의 장이 열렸다.
청계예수성심본당 솜니움팀은 21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귀엽고 예쁜 모습으로 합창과 율동을 선보여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산본본당 재니스팀(합창·율동)은 감동과 교훈이 있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제1회 함성소리 대상팀 ‘탈리타쿰’의 23명 단원들이 펼치는 합창과 율동은 참석한 모든 이가 감동과 환희를 느끼게 만들어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박상일 신부는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우리들의 축제’가 두 번째를 맞이해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이 축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면서, “이번 축제는 ‘경연이 아니라 공연의 무대’이며, 주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 하고 계심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산본본당 크로스팀(밴드)의 리더 김민수(미카엘) 군은 “졸업을 앞두고 다시 오지 않을 청소년 시기를 돌이켜보면, 지난 모든 시간이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음을 축제를 준비하며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2회 함성소리’에서는 ‘크로스(산본. 밴드) - 사명, 꽃 / 솜니움(청계예수성심. 합창·율동) - 보아라 난 느껴요(합창), 주님의 사도되어(율동) / 흔남흔녀(의왕. 합창) - 꽃들에게 희망을 / 피오레(인덕원. 율동) - 나를 사랑하신 주님, 축제 / 제니스(산본. 합창·율동) - 오 해피데이, 여유 있게 걷게 친구 / 사용중(용호. 합창) - 성가메들리 / 탈리타쿰(청계예수성심. 합창·율동) - 좋기도 하여라. 우리 하느님께 감사의 찬미노래 부름이’ 등 7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