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종 신부는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사회 문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가난한 이들의 사회 통합·공동선과 사회 평화 등을 적시하며 ‘사회적 선익(善益)’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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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효 주교는 특강을 통해 “발로 뛰는 ‘축구선교연합회’에서부터 영성으로 가득 찬 ‘성령쇄신봉사회’에 이르기까지 교구 사도직 단체 요소요소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가톨릭에는 거룩한 말씀인 ‘성경’과 아울러 거룩한 전통인 ‘성전’(聖傳)이 있다”며 “기록되지 않은 형태로 교회의 초창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르침과 실천적 관행의 ‘성전’은 ‘하나이며 거룩하고 보편되게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가톨릭의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오직 성경만이 아닌’, 십자가의 길 제6처(성녀 베로니카; 마태 9,20 참조 -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 성모무염시태, 성모승천 등을 ‘성전’의 예로 들기도 한 이성효 주교는 끝으로 “다양한 봉사 직분에 초대받고 있는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성전’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인식하고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