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감골성당 예비신자 남양성모성지순례가 지난 3월 23일, 남양성모성지(전담 이상각 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에서 실시됐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오는 부활절에 영세를 올릴 예비신자 11명과 선교분과 봉사자 4명, 교사 4명 그리고 가족 2명이 동행하였다.
남양성모성지에서 초 봉헌으로 시작한 성지순례는 성지 내 조성된 묵주 알을 따라 걸으며 묵주기도를 봉헌한 후, 성지 미사 참례, 십자가의 길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지순례에 인솔자로 동행한 김 세실리아 수녀는 예비신자들에게 남양성모성지에 대해여 소개하는 한편, 신앙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열심히 성경공부를 하고, 주일미사를 거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성당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참 신앙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분과장 이승범 씨는 “예비신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그리스도를 찾아가는 ‘생활 신앙’과 모범적인 성가정을 이루는 것으로 하느님 나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으며, 이에 예비신자들은 성모자상 앞에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참된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최영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