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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토닥토닥 상담카페 다정(茶精) 축복식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4-03-24 조회수 : 806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글라라)은 3월 17일 경기 시흥 정왕역사에 ‘토닥토닥 상담카페 다정(茶精)’을 개점했다.
 
   교구 사회복지회장 배용우(바오로) 신부 주례로 봉헌된 이날 축복식에는 33명의 실버바리스타와 많은 신자들이 함께 해 ‘다정’의 개점을 축하했다.
 
   배용우 신부는 축복식에서 “나이가 들었어도 새로운 교육을 받고 지역에 봉사하며 실버바리스타로써 일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축복식 후에는 ‘Happy N Party Planner’의 축하공연과 마술공연이 이어졌다.
 
   ‘다정’은 시흥거주 60세 이상 된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판매하는 실버카페로, 지역 안에서  모범적인 신(新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노인복지관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의 장(場)으로, 이번 개점이 3호점이다.
 
   이번에 경기도 시흥 정왕역사 내 1층에 개점한 3호점 ‘토닥토닥 상담카페 다정’은 카페와 어르신 상담실, 무료 이발공간으로 사용되며, 60세 이상의 어르신 바리스타 12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을 맡고 있다.
    ‘어르신 상담실’은 ‘치매선별검사, 우울검사와 같은 간단한 심리검사와 전문상담, 노인일자리, 자원봉사, 시흥시 관광명소 소개’ 등 시흥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전달공간으로 사용되며, ‘무료 이발공간’에서는 재능 나눔 봉사자가 월 1회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이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정은 정왕역사 내에서 노인 뿐 아니라 시흥시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노년기에 제2의 직업을 선택하여 새로운 교육을 받고 실버바리스타로써 활동하는 ‘실버바리스타’의 모습이 자녀,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손님들이 ‘실버바리스타’가 커피 추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멋쟁이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하며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또래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본인들도 배워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싶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다정’이 시흥에서도 커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커피 맛이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하다고 입을 모았다.
 
   2010년 11월 개점한 ‘다정(茶情)’ 1호점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위치해 회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교육이 끝난 실버바리스타 실습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2호점 ‘연다정(茶情)’은 2011년 12월, 시흥시의 대표 명소인 연꽃테마파크 내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에 개점했다. 연꽃이 피는 여름에는 가족,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연을 이용한 라떼와 빙수도 판매하고 있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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