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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4 이민의 날 기념 제9회 다문화축제

작성자 : 최영길 작성일 : 2014-05-05 조회수 : 679

 
   5월 4일 화서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원에서는 “2014년 이민의 날 기념 제9회 다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행사는 취소되고, 이성효(리노) 주교의 집전으로 많은 이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이성효 주교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자!” 라는 주제로(세계 이주민과 피난민의 날을 기리며) 강론하며,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여러분들께서 긴 시간을 애써 준비하신 축제가 취소되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성효 주교는 “이주문제로 신음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인내천 정신과 인간존엄성을 보호하고 증진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얼마나 공헌하고 있는가?”라고 묻고는 이와 관련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 가지 자세를 전했다.
 
   첫째: 환대(이주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을 인식하고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모든 인종을 진심어린 기쁨과 존중 그리고 사랑으로 따듯하게 받아들이자.) 둘째: 친밀(시대와 장소 그리고 조건에 관계없이 사람을 모든 가치에 우선시하고, 수용과 만남이 완연하고 온전한 문화적 토대를 만든다면, 우리는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셋째: 단결(예수님이 “나 자신을 사랑하듯 하느님과 형제자매들을 사랑하여라.” 라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셨듯이, 세대와 인종, 계층, 언어 간에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선 광의의 단결정신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성효 주교는 “어려운 여정이 될지라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들과 협심하여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은혜로운 삶으로 가득한 더 나은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격려의 말로 강론을 맺었다.
 

최영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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