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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양대리구 제3대 대리구장 최성환(바오로) 신부 취임 미사

작성자 : 고영순 작성일 : 2014-06-23 조회수 : 1279

 

   안양대리구 제3대 대리구장 최성환(바오로) 신부 취임 미사가 안양대리구 중심 중앙본당에서 6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에 봉헌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안양대리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수도자 20명 일반신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최성환 신부의 취임 미사는 1부 취임식과 2부 축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안양대리구의 현황을 소개하며 “대리구 설정 8년째인 안양대리구에 초대 한상호 마르코 신부와 2대 윤종대 신부에 이어 오늘 최성환 신부를 3대 대리구장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하며, 전임 대리구장이었던 윤종대 신부가 5년 동안 풍부한 사목적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양대리구를 신명 나게 이끌어 오셨음에 감사드리고 안양 대리구장으로서의 소임은 마쳤지만, 기도 중에 안양대리구 신앙 공동체를 기억해 주실 것이며 주 성모님의 보호 아래 윤 신부님께서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린다”고 했다.

   또, 이용훈 주교는 “열린 마음과 관대한 성품을 지닌 신임 대리구장 최성환 신부는 본당 사목과 군종 사제로 또, 교구의 관리국장과 교구설정 50주년 준비위원회의 중책을 맡아 성실하고 모범적인 사제 생활을 해 왔으니, 신임 대리구장을 중심으로 안양대리구가 크게 도약하며 주님의 사랑과 빛을 널리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거행된 취임식에서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대리구장 임명장 수여와 신임 최성환 신부의 대리구장 직무 서약과 교구장의 안수, 축복 기도, 대리구 운영 지침서와 교회법전 수여가 있었다. 이용훈 주교는 새로운 협력자인 신임 대리구장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었고 신임 대리구장은 대리구 사제단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었다.

 

   미사 중 있은 2부 축하식에서는 내빈 소개에 이어 신임 대리구장의 약력 소개, 꽃다발 증정, 이성효 리노 주교와 대리구 사제단 대표·대리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리구 연합성가대는 축하곡으로 신의 영광(베토벤 곡)을 부르며 새 대리구장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미사 후에는 본당 지하 1층 연회장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축하연을 하며 새로운 대리구장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이성효 주교는 축사를 통해 “대리구장 직을 수락해 주신 최성환 신부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하지만 아무리 축하의 말을 하여도 최성환 신부의 마음속은 타들어 갈 것인데, 축사가 아니라 위로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늘 잔잔한 미소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경청해 온 최성환 신부가 그동안 본당과 군종 사제 또 교구의 중요 요직을 거치면서 산재해 있는 많은 문제를 성실히 수행해 오셨듯이, 안양대리구장 직을 수행함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구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면서 또 치르면서 제시했던 ‘소통과 참여와 쇄신’이 최성환 신부의 노력으로 안양대리구 내에서 원활히 이루어져 커다란 결실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리구 사제단 대표로 축사를 한 중앙본당 양태영 신부는 신임 안양대리구장 신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신부님과 함께하는 듬직한 안양대리구 사제들과 함께 열정이 넘치는 11만 3천여 명 교우들이 늘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으니 모든 걱정 훌훌 털어버리고 신명 나는 안양대리구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최성환 신부에게 힘을 보탰다.

 

 

   이에 최성환 신부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대리구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교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인사한 후, “저보다 성덕이 출중하고 학문과 지식이 뛰어나고 다양한 경험을 지니신 선배 신부님들도 많이 계시는데 자격도 능력도 없는 제가 이 직무를 맡게 되어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교구장님을 보좌해서 안양 대리구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밤에 잠이 안 오지만, 도시와 농촌 본당의 사목 경험과 교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신자들을 아우르는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약하나마 노력해볼까 한다”는 말로 대리구장으로 부름 받은 것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을 표현했다.

   

 

 

 

김선근, 노창래, 고영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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