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있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가톨릭교우 기초자치단체장과 도의원의 취임을 축하하는 미사가 8월 1일 교구청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청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축하미사에는 교구 관할 내 지역의 시장(4명), 도의원(13명) 그리고 시의회의장이 각자의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여러분은 민심을 통해 하느님으로부터 우리 지역 사회를 이끌라는 소명을 받았으며, 이는 하느님의 특별한 계획 때문”이라 말하고, “여러분은 단순히 경제적 번영과 안정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시대 진정한 평화 정착과 번영을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8월중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강조하며, ‘교황님의 뜻과 성인들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면서 실천하도록 다짐하고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하는 여러분이 한 인격인, 신앙인으로서 국민과 주민에 대한 부름과 봉사에 여러분이 가진 전문성을 살려 많은 이들, 특히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한편, 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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