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이광휘 미카엘 신부)은 8월 9일 양평군 강상면 소재 코바코 연수원 야외 수영장에서 ‘2014 곤지암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여름신앙캠프’를 열었다.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로마 5,1)를 주제로 열린 여름신앙캠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여름신앙캠프에는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교감 이대운 알베르토) 어린이 32명을 포함, 교리교사와 자모회 회원 등 총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어 흐르는 풀장(유수풀)에서의 45분 수영, 15분 휴식을 지키며 또는 미끄럼틀(30m의 하이슬라이드), 물총놀이 등으로 막바지 무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성당에서 성체조배 후 본당 출발에 앞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강조한 이광휘 신부의 당부에 따라, 수영장 안전 요원들과 함께 학부모와 교리교사들은 물놀이 터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세심히 돌봤다.
이번 여름신앙캠프에 참가한 김시현(바실리사·10) 양은 “오빠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화가 나기도 했지만, 미끄럼틀도 타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본당은 8월 한 달 동안 여름방학을 맞은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10일 ‘대제국 로마로부터 박해받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구원과 믿음을 전파하며 세상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역사를 바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인 영화 ‘선 오브 갓’(Son of God)을 상영하고, 오는 17일 물풍선 놀이, 24일 물총 놀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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