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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4년 사회교리학교 종강미사 및 수료식

작성자 : 노창래 작성일 : 2014-07-31 조회수 : 829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홍명호 베드로 신부)은 7월 30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95명의 수료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2014년 사회교리학교 종강미사’를 봉헌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미사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신앙인들이 사회의 인권, 환경, 정치, 노동 등 여러 분야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현상에 대하여 보여주기식 성토나 요란한 거리집회보다는, 고통 받는 사람들이나 소외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의구현사제단’은 임의 자치단체이며, 교황청이 인정하는 공식라인은 ‘정의평화위원회’이고 한국의 위원장은 주교 본인이라고 소개하면서, “‘정의평화위원회’는 가장 원칙적인 점만 말하며, 미사시간에 신부가 민감한 사회, 정치문제를 말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근간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정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개조의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져 도덕과 윤리가 바로 서고 부정이 없는 투명한 사회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신앙인들은 사회현상에 대하여 항상 면밀히 감시하고 선거를 통해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앙인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하지만 기도에 머물지 말고,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하여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희망과 미래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회교리학교는 지난 5월 21일 개강미사를 시작으로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오후 2시부터 4시까지)에 12명의 교구 사제가 중심일 되어 사회, 경제, 정치, 환경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매 수강 후에는 사회교리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에서 각자 가정이나 사회에서 실천사항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였고, 이날 미사 후에 있은 수료식에서는 실천 내용을 제출한 철산본당 장정애(라파엘라) 씨 등 10명이 우수참여자로 선발되어 ‘참여상’을 수여하였다.

   과천본당 노보영(마리아) 씨는 “이번 사회교리학교를 수강하면서 사회교리에 관하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창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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