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교구장배 축구대회’가 8월 31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윤용현 요셉·영성지도 전삼용 요셉 신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선교리그(6개 본당 참가)와 축구리그(12개 본당 참가)로 나뉘어, 오전 8시부터 3개 구장에서 소속 본당 신자들의 열띤 응원 속에 펼쳐졌다.
11시부터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미사가 봉헌됐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축구선교회원들의 축제가 매년 성대히 치러지는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교구 설정 50주년 대희년을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성대하게 치른 우리 교구는 이제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의 지향으로 복음화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 축구선교회의 쇄신을 위해서는 교구의 방침에 참여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아직도 하느님을 만나지 못했거나, 잠시 교회를 떠난 이들을 운동과 친교, 봉사를 통하여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일에도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이어진 경기 결승전에서 선교리그의 우승은 오산본당이, 준우승 조원동주교좌본당이 차지했으며, 축구리그 우승은 오전동본당, 준우승은 화서동본당에게 돌아갔다.
교구 축구선교연합회에서는 내년부터 청년들이 교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편으로, 40세 이상 장년부와 40세미만 청년부로 경기를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풍·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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