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오포본당(주임 박현성 레오 신부)은 9월 28일 오전 11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로 ‘본당 설립 1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24명에 대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윤민서(미카엘) 신부와 박현성 신부가 공동 집전한 미사에 참례한 400여 명의 신자들은 그동안 하느님 은총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조원규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10년 동안 굳건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는 가운데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로 성장해 온 오포본당 교우들에게 하느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자신의 악습을 부단히 ‘쇄신’하며 ‘희생’을 봉헌하는 공동체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견진자들에게는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성령으로 충만한 주님의 용사가 돼 성화에 매진할 것”과 “‘기도’와 ‘선행’을 통한 돈독한 신앙생활로 ‘복음 선포’에 힘쓸 것”을 청했다.
한편, 박현성 신부는 이날 미사 중 총회장 이현규(보니파시오) 씨와 총무 안인기(모세) 씨 등 상임위원과 각 단체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오포본당 제5기 본당 사목평의회가 발족했다.
2004년 10월 1일 광주본당에서 분가해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설립된 오포본당의 현재 신자 수는 190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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