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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빈센트병원, ‘해외의료봉사 기금마련 자선바자회’

작성자 : 배정애 작성일 : 2014-09-29 조회수 : 594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는 9월 23일(화) 현관 및 로비에서 ‘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원농협 ‘고향소리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병원 음악동아리 빈센트 밴드의 열띤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시작된 바자회에서는 각 부서의 교직원들과 외부 일반기증자들이 내놓은 의류와 생필품 및 특산물과 화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병원영양팀에서 준비한 먹거리가 판매됐다.

 

   성빈센트병원에서는 사랑과 섬김을 실천한 빈센트성인의 손길을 이웃들에게 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이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바자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07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약 17,000여 명의 해외 빈민촌 환자들이 현지무료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매번 무료진료소가 열릴 때마다 현지에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는 안타까운 장사진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성빈센트병원 사회사업팀 팀장 박 루치아노 수녀는 “2013년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본당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되어 현지에서 처음으로 수술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계기가 되어 현지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영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원천동본당을 비롯해 영통지구 관할 본당 빈첸시오회 등에서 물품후원을 받게 되어 또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바자회 수익금은 빈센트 자체해외의료지원비와 연초부터 시작된 교직원들의 사랑의 동전모으기 저금통 모금액과 함께 오는 12월 예정된 미얀마 등의 해외의료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아프고 가난한 그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바자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성빈센트병원 사회사업팀(031-249-7014, 7017)으로 하면 된다.

 

 

배정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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