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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대리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4-09-29 조회수 : 795


   지난 27일 와동일치의모후성당(주임 전시몬 시몬 신부)에서는 ‘소프라노 임선혜 아녜스의 희망·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교구 청소년국에서 주최하고 안산대리구청에서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세월호 사고로 절망과 슬픔에 빠져 있던 안산대리구 내 신자들과 주일학교 청소년들에게 다시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소중한 무대였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 교구청소년국장 이건복(바오로) 신부 외 안산대리구 사제들과 신자들이 함께한 ‘희망·나눔 콘서트’에서 임선혜 씨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시 ‘태양의 찬가’로 문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오페라와 피아노 반주곡, 성가곡, 해금 연주곡 등 다양한 장르로 진행됐으며, 특히 희망·나눔 콘서트의 아주 특별한 ‘주인’이자 ‘손님’인 와동일치의본당 청소년 밴드 W P(언더풀 프레이어 속칭 와동파워)와 주일학교 학생·청년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를 통해서는 슬픔에 잠겨있는 모든 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성령의 위로를 받고 다시 환한 미소를 찾기를 희망했다.

 

   마지막 곡으로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함께 부른 ‘하느님의 어린양’ 노래는 그동안 슬픔으로 텅비어 있었던 신자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다시 채워주었다.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이성효 주교는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두 가지 ‘기억의 지킴이(평신도가 신앙을 찾아 나선 한국교회는 신앙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 순교자가 있다)’와 ‘희망의 지킴이(어떠한 사항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의 자세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제 여러분이 희망 콘서트의 주인공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이 희망을 나누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금 연주가 흥에 겨워 어깨춤이 절로 나왔다는 월피동본당 정민주(로사리아) 씨는 “임선혜 씨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감동했고 베이스 이대범 씨의 웅장한 목소리가 좋았는데, 무엇보다 신혁석 씨의 춘향가와 아리랑 노래는 가슴을 설레게 했다”면서, “또, 청소년 밴드의 활기찬 모습에 희망을 느꼈으며, 하느님 은총을 듬뿍 받고 온 아주 행복한 주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영·이영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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