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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밀알 하나] 현정수 신부(안양대리구 비산동본당 주임)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4-11-09 조회수 : 696

   청소년사목에 마음을 두고 사제생활을 이어 온지 15년째 입니다. 짧지도… 그리고 길지도 않은 시간이건만, 그 안에 새겨진 나의 가슴은 이제 청소년사목에 대한 3無와 3有를 말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른바 3無는 청소년사목이 실패하는 지름길(:하류지향)이요, 3有는 청소년사목이 성공하는 지름길(:길목) 입니다. 한 눈으로 쉽게 다가서기 위해 표로 그려보겠습니다.

 

3無:하류지향 - 무기력, 무감각, 무책임

3有:길목 - 열정, 비전, 브랜드

 

   청소년사목에 관심을 두고 있으면서 청소년사목 성공에 대한 아주 단순한 Key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소년사목 성공의 Key가 바로 ‘청소년들 안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아주 단순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열정’이 있는 곳에 반응을 하였고, ‘비전’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으며, ‘브랜드’가 있는 것을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년사목, 아주 단순하죠?

 

   여기저기에서 청소년사목의 성공에 대하여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확신을 갖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소년사목 성공의 Key는 ‘청소년들 안에 있다는 것’, 그래서 ‘열정’을 갖고 ‘비전’ 제시하면서 ‘브랜드’를 창출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15년차 사제의 청소년사목 필살기입니다.

 

   무엇보다 브랜드는 스토리(story)를 통하여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청소년사목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스토리가 없는 청소년사목의 브랜드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부터 씨앗이 뿌려져, 그 진실함이 삶의 자리 안에서 자라나는 그 신비로움을 구슬 보석처럼 엮어 내야 할 것입니다.

 

   청소년사목의 필살기. 어떠셨나요? 참 쉽죠? 이제 청소년사목에 희망을 두고 함께 해봐요. 청소년사목에 대한 ‘열정’과 ‘비전’과 ‘브랜드’!!! 이제 필살기를 알았으니, 치열한 청소년사목의 현장으로 함께 갑시다.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길목을 찾아내어 지키는 것. 이 필살기만 안다면 우린 무림(청소년사목의 현장)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덫을 놓고 싶습니다. 하느님 사랑 안으로 빠져 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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