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위원회(영성지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2014년 소공동체 봉사자 신앙강좌 6번째 특강을 11월 5일 오후 8시 소하동성당에서 실시했다.
광명지구 내 6개(광북·광명·광문·소하·철산·하안) 본당 봉사자 4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명지구 봉사자 신앙 강좌’ 6번째 특강은 기흥성바오로본당 주임 신성남(바르나바) 신부가 ‘세상의 끝은 영원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성가 ‘나 주의 믿음 갖고’를 듣는 것으로 이날의 특강은 시작됐다.
신성남 신부는 위령성월을 맞이하여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며, ‘죽음은 가장 큰 선물’이라는 헨리 나우웬의 말과 ‘우리에게는 죽음 교육이 필요하다’는 서울여대 장경철 교수의 말, 코헬렛에서 말하는 ‘죽음’에 대해 상기시켰다.
또, 선교에 대해 말하면서 ‘라자로의 죽음과 부활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훈은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도 고난이 찾아온다는 것’이라 말하고,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과의 차이는 고난을 이길 힘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며 뇌성마비로 평생을 고통 중에 살고 있는‘송명희’ 시인이 쓴 ‘나 가진 재물 없으나’를 묵상했다.
광명지구 찬미팀은 강의 시작 전과 끝난 후에 강의를 좀 더 깊이 집중할 수 있도록 율동과 찬미로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이날 강의로 2014년 광명지구의 신앙강좌는 막을 내렸다. 허정현 신부는 “그동안 실시한 것이 강의였다면, 올해는 심도 있는 내용으로 강의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하며, 올해 함께 한 강사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창범(아폴로니오) 씨는 ‘집중할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강의가 진행되어, 지루하지 않고 내용 숙지도 더 잘 되었다’면서, 강사 신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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