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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4년 하반기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육

작성자 : 이송분 작성일 : 2014-11-10 조회수 : 630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홍명호 베드로 신부)은 11월 5일 수원교구청 지하강당에서 ‘2014년 하반기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회 회장 배용우(바오로) 신부는 시작 인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신 마음이 측은지심이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말씀하셨다.”면서, “교구 사회복지회의 정신을 본당 공동체가 최선을 다해 실천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이정효(베로니모) 신부는 “가톨릭 신자는 ‘먼저 주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믿음에는 행동, 즉 ‘자선’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정효 신부는 “복지는 하느님의 지상명령이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이며, 가톨릭을 가톨릭답게 한다”면서, “ 봉사의 직분을 수행하는 이들은 복지의 실천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전하신 사랑의 확신과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사랑의 봉사는 교회의 본질 자체를 드러내는 활동”이라고 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김소영(헬레나) 씨는 “교회가 산 속에 있지 않고 동네에 있는 이유는 ‘본당 공동체가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하면서, “할 수 없는 이유가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며, 그것을 본당 공동체 안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좋아서 하는 사회복지가 아니라, 상대를 살리는 복지, 사랑하는 사회복지를 하는 것이 제도권의 복지와 구별되는, 사랑으로 행하는 교회 사회복지의 참모습”이라고 했다.

 

   또, 교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원네트워크를 통한 본당사회복지활동의 활성화’ 담당자 허제윤(안나) 씨는 “한 사람이라도 우리가 하는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하느님으로부터 허락받은 우리의 자원들을 가난한 이웃과 더 잘 나눌 수 있도록, 수원교구의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본당 사회복지분과의 마지막 강의는 ‘생명학교’ 마지막 강의(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생명과 책임의 성교육-생명문화연구가 이광호 교수)와 함께 진행됐다. 이후 본당 사회복지분과와 생명학교 참가자들은 함께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교육을 마무리 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본당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하여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과 자원네트워크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1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재능 기부자들을 모집한다. 2월,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하면서 활동을 시작 할 계획이다.

 

이송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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