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공동체발안 엠마우스 축복식

작성자 : 이원재 작성일 : 2014-12-07 조회수 : 669


   '발안 엠마우스’가 축복식을 갖고 이주민 자립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는 12월 6일 오후3시 화성시 향남읍 3.1만세로 1134(평리 30-25) 3층에 위치한 ‘발안 엠마우스’의 축복식을 거행했다.

 

   최병조 신부 주례로 진행된 축복식에는 담당 신부인 필리핀 Sandy Banzuela 신부와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수사들 그리고 까리타스 수녀원, 마리아의 종 수녀원 수녀들과 관계자들, 인근 이주민들 6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했다.

 

   발안 엠마우스는 6년 전 발안시장에서 10평 정도의 조그만 쉼터로 시작하여, 이날 주방을 포함한 6개의 방으로 구성된 50평의 아름다운 쉼터의 축복식을 갖게 되었다.

   이주민 개인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발안 엠마우스는 이주민의 자립을 돕고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기능을 하게 된다. 발안 엠마우스의 창문, 장판 등 실내 인테리어는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시공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평소 주일이면 발안성당에는 150여 명의 이주민이 미사에 참례하는데 그들에게 발안 엠마우스는 쉼터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되며, 앞으로도 팔탄, 봉담, 발안, 양감, 정남 등 인근 이주민의 사랑스런 쉼터와 대화의 장으로써 이민자 활성화 및 다문화 가정의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복식에서 최병조 신부는 “우리 엠마우스가 타국에서 힘든 삶을 사는 이주민들에게 용기를 내어 바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마다 자원 봉사하는 Ana Custodio씨는 “평소 20~30여 명의 이주민이 찾는 발안 엠마우스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안 엠마우스는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Sandy Banzuela 신부가 전담하고 이주민과 함께 운영한다.

문의 031-353-0533, 010-2066-4983(Sandy Banzuela 신부)

 

이원재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