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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생명위원회 출산‧양육‧치료비 지원금 전달식

작성자 : 서전복 작성일 : 2014-12-14 조회수 : 785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홍명호 베드로 신부)는 지난 13일 교구청에서 ‘생명위원회 출산‧양육‧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생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생명위원회 출산‧양육‧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은 수원교구 제2대 교구장 故김남수(안젤로) 주교의 유산과 생명기금을 토대로 김남수 주교의 생명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날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출산 지원 대상자(50만 원‧2명)와 희귀 난치성 질병 치료비 지원 대상자(100만 원‧19명), 양육비 지원 대상자(2년간 매월 10만 원‧62명) 총 83명에게 기금 증서를 전달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작은 기금이지만 본당, 수원교구, 대한민국에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는 작은 움직임이 되고 생명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도록, 우리의 희망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모여서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기금을 전달 받은 것이 아니라 희망을 전달 받고, 교회의 관심을 전달 받고, 교회의 사랑을 전달 받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여러분의 이웃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효 주교는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든 가난한 사람들 옆에 앉을 수 있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다. 믿음의 힘은 좌절이나 절망에 떨어뜨리지 않고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금 증서가 새로운 희망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네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인 출산 지원금 증서를 수여 받은 박세령(마리아‧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 씨는 “2명이 뽑히는 줄 몰랐는데 대단한 영광”이라면서 “좋은 취지에 감사드린다. 아기 출산용품을 장만하는데 사용하겠다”며 기뻐했다.

 

   홍명호 신부는 “소외 받고 어려운 이웃들과 연대하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 공동선을 위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며 “지원한 사랑의 씨앗들이 훌륭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 교회적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취지를 말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의 생명 기금은 매년 5월과 12월, 연 2회에 걸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된다.

   신청 대상은 셋째 자녀를 임신한 임산부, 3자녀 이상의 임산부, 미혼모 또는 미혼모사회복지시설(출산비 지원), 희귀 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이나 성인(희귀난치병 지원), 한 부모 가정, 실직자 가정, 다자녀 가정, 조손 가정, 미혼 부모 가정, 입양 가정(양육비 지원)이며, 지원서 접수는 매년 3월과 10월에 실시한다.
문의 :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 ☏ 031-268-8523

 

 


 


서전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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