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2014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송전본당)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4-12-25 조회수 : 818


   용인대리구 송전본당(주임 양기석 스테파노 신부)은 12월 25일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이하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오전 10시 30분 교구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하비에르) 신부와 양기석 신부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미사에는 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주님 탄생의 벅찬 감격의 순간을, 요한사도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는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다”며 “예수님은 ‘어디에’ 탄생하셨는가를 묵상해보자”고 청했다.
   이어 “예수님은 ‘마구간 구유’에서 태어나셨지만, 정녕 ‘우리 마음속’에 그 예수님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효 주교는 “하느님의 아들이 ‘누추한 그곳’에서 태어나셨듯이, 우리 마음속의 ‘사치스러운 부분’에서 그분은 탄생하지 않으신다”며 “예수님은 내면의 부끄럽고 감추고 싶으며 드러내놓고 싶지 않은 ‘내 마음 속 구유’에 태어나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는 말씀을 인용한 이성효 주교는, “하느님을 보지도 못한 우리가 어떻게 ‘성탄’을 알 수 있습니까?”라며 신자들에게 질문했다. 이에, ‘데레사’ 할머니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고 대답하자, 이 주교는 “정답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이와 같이, 성탄의 사실을 ‘눈으로 보아서’ 알고 있다고 말하지 않고, 조상대대로 전하여 온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간직하는 ‘믿음’이요 ‘신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효 주교는 성탄 미사 전후에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비롯한 신자들에게 강복을 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다. 미사 후에는 사제관에서 본당 상임위원 등 봉사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성기화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