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 초등부 성탄 축제가 12월 25일 어린이 미사 후 실시됐다.

   학부모 200여 명이 초대된 가운데 강당에서 열린 성탄 축제에서 정성진 신부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구유 안에 계신 예수 아기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2014년도 성탄제를 시작하자”는 말로 어린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보좌 강유빈(도미니코) 신부는 “어린이 미사 중에 상영한 영화에서 주인공이 원자로를 장착하여 생명을 유지한 것처럼, 어린이 여러분은 언제나 예수님을 가슴에 모시고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탄제는 6학년 어린이들이 피아노와 플롯 반주에 맞춰 캐롤 메들리 합창으로 막을 열었다.
유치부와 1학년 어린이들은 율동 ‘Jingle Bell Rock’으로 모두를 환호하게 하였으며, 그동안 주일 어린이 미사 후 간식 마련에 애쓴 초등부 자모회에서도 찬조 출연으로 합창을 해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학년 어린이들이 ‘승리가’ 깃발 춤을 선보였다. 4학년 어린이들의 뮤지컬 ‘예수님 어디 계셔요’가 공연된 후 청년회와 초등부 교사회에서 찬조 출연하여 출연어린이들의 대 환호를 받았다.

   또, 중고등부 학생들의 성극 ‘크리스마스 스토리’에 이어 등장한 3학년 어린이들은 ‘로사리오의 기도’를 주제로 야광봉 율동을 보여줘 관객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이끌었다. 이번 축제는 5학년 어린이들의 ‘축제2’ 난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 중간 퀴즈를 내어 맞춘 어린이에게는 선물이 증정되기도 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참석한 어린이 모두에게 성탄 선물이 주어졌다.

   사회를 맡은 초등부 교사 이도형(엘리야) 씨는 “이번 성탄제를 위해 한 달 이상 준비하신 자모회, 청년회, 중고등부, 그리고 어린이들과 교사회에 감사하다”며 준비하느라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