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위한 각종 프로그램 시행
청소년사목연구소 교리교안·생명교육문화 등 연구
대건청소년회 국내외 자원봉사·자기개발 활동 지원
청년사목부 청년사도직단체 활성화와 봉사자 육성
▲ 청소년국이 2014년 7월 29일~8월 3일 갓등이피정의집에서 마련한 쉼과 영성 피정.(가톨릭신문 자료사진)
교구 청소년국 활동
교구 청소년사목의 중추인 교구 청소년국에서는 청소년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대리구제를 시작하면서 교구 청소년국 차원에서 개최하던 다양한 청소년사목 프로그램들이 각 대리구 청소년국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소년국은 교구 내 본당, 시설, 단체의 청소년사목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고 있다.
청소년국의 가장 주요한 활동은 지난 교구 50주년 개막과 함께 선포된 ‘청소년사목지침’을 실현하는 작업이다. 2010년부터 3년에 걸친 조사와 연구 끝에 만들어진 교구 청소년사목지침은 교구 전체가 일관성을 가지고 연대하며 청소년사목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지침이다. 청소년국은 지침서를 보급, 청소년사목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침의 내용을 교육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반영할 뿐 아니라 지침의 성과를 점검해 나간다.
청소년국 산하의 청소년사목연구소는 청소년사목전문가를 양성하고 교구의 청소년사목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며 이 시대의 교구에 필요한 청소년사목을 연구하는 곳이다. 연구소는 C·L·M 양성과정을 통해 청소년사목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선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초·중·고등부 교리교안 및 프로그램 연구팀들과 율동 및 레크리에이션 연구팀 등 주일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팀들을 운용하고, ▲생명교육문화연구팀 ▲장애아주일학교연합회 ▲도보성지순례 디딤길 등을 통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청소년법인으로서 교구 내 청소년시설 및 단체 등을 운영하는 것도 청소년국의 역할이다. 청소년국 법인 대건청소년회는 ▲가톨릭청소년문화원 ▲어농생태농원 ▲성필립보생태마을 ▲갓등이피정의집 등 교구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을 가톨릭정신에 입각해 위탁 운영한다.
대건청소년회는 교구 내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와 자기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당 자원봉사단을 연중 운영하고 연1회 해외자원봉사단 씨밀레를 파견하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실시한다. 이런 대건청소년회의 다양한 활동은 여성가족부, 경기도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연달아 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청년사목부는 교구 내 청년사도직단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청년봉사자를 양성해나간다.
청년사목부는 수원가톨릭대학생연합회를 통해 교구 내 대학의 가톨릭동아리를 지원하고 ▲비다누에바 ▲청년성경모임 ▲선택 ▲젊은이기도모임 ▲청년도보성지순례 등 청년사도직단체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과 소통하는 교구 되도록
교구 청소년국은 2015년 한 해를 청소년과 소통하기 위해 나아갈 방침이다.
현재 교구청에 위치한 교구 청소년국은 올해 전반기 중 수원 화서동에 청소년센터를 마련, 청소년국을 이전할 계획이다. 청소년센터는 청소년국이 위치할 뿐 아니라 청소년·청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구 청소년국은 교구가 청소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통로도 만든다. 청소년국은 교구 내 청소년 대표를 선출, 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의견을 교구에 전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청년연합회의 활동을 북돋기 위한 작업도 이어진다. 청소년국은 이번 청소년사목지침에 대리구와 지구, 본당 차원의 ‘청년연합회(청년회) 회칙(안)’을 마련하고 청년연합회가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청소년활성화본당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사목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해가 처음 지정된 청소년활성화본당은 지난 1년간 각 본당 사제와 청소년사목담당자들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사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해왔다. 특히 올해는 이 청소년활성화본당을 중심으로 장애아주일학교가 3곳이 신설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등 본격적으로 청소년활성화본당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청년도보성지순례 참가자들의 선서 모습.(가톨릭신문 자료사진)
이승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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