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 울뜨레야는 1월 16일(금)일부터 1박 2일간 강화도에 위치한 ‘마니뜰’에서 꾸르실리스타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광북 울뜨레야 피정’을 열었다.
2015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꾸르실리스따들의 사랑과 단합을 위해 마련된 울뜨레야 피정에서는 촛불봉헌과 3분 영성 묵상, 나눔, 조별 복음묵상 및 나눔 등이 이루어졌다.
허정현 신부는 결심 봉헌 시간을 진행하면서 “들것에 실린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모셔가기 위해 들것을 옮긴이들이 있었다. 이들이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우리는 들것에 실린 자의 모습일 때가 많다. 어떤 상처나 불신으로 인해서 들것에 너무 의지해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는 시간을 털고 걸어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장애를 뛰어넘기 위해 자신의 결심을 하느님께 봉헌하자고 말했다.
또, 총평을 통해서는, “신앙인이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서로 서로 순하게 순환시키고 다시 봉사 할 수 있는 봉사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피정에 참석한 꾸르실리스따들은 꾸르실료를 받았을 때의 그 감격을 기억하며, 내적 외적으로 거듭나는 봉사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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