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차 수원교구 꾸르실료 정기총회가 2월 1일 교구 내 각 대리구‧지구‧본당 임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영성관에서 있었다.
총회는 1부 영성지도 우종민(도미니코) 신부의 시작기도와 환영사, 성직자 강의, 2부 총회, 3부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종민 신부는 성직자 강의를 통하여 “내 마음 속의 아집과 편견을 벗어던지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는 것임을 인식하고 낮추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에게 한없는 사랑의 신비, 강생의 신비를 보여 주시고, 우리의 부족하고 나약함을 맘껏 품어주시는 큰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바로, 낮춤이고 겸손”이라고 말했다. 또,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진정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범적으로 삶을 살고 있는지 뒤돌아보고, 참 소통을 사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40차 총회에서 제11대 주간으로는 안녕본당 위계평(헨리코) 씨가 임명됐다.
위계평 주간은 취임사를 통해, “큰 단체의 장이 된 만큼 두렵고 무겁지만, 용기를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전구로 매일 기도로서 묻고 이끌며 마무리 하는 단체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선배 주간들의 업적을 존중하고 되새기며 균형을 이루는 활동으로 실천적인 면을 강조하여 회합의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회’ 시간에 실시된 포상에서는 성남대리구가 최우수상 대리구로 선정됐으며, 영통지구와 원곡 본당이 각각 최우수 지구와 본당으로 선정됐다. 분당지구외 5개 지구는 우수 지구로, 도척본당 외 14개 본당이 우수 본당으로 선정됐으며, 하남지구 외 5개 지구와 월피동본당 외 14본당이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팀 회합 우수상은 원곡 외 23개 본당이, 교육 우수상에는 정자꽃뫼본당 외 9개 본당이 차지했다.
정인호‧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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