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연합회(회장 이현우 비안네‧영성지도 박경민 프란치스코 신부) 는 지난 8일 교구청에서 ‘2015년 1학기 교리교안교육’을 실시했다.
문종혁(루도비꼬) 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강의는 장애아주일학교 교사들이 본당에서 만나는 난감한 상황들을 헤쳐가기위한 지혜를 나누는 자리였다. 그는 ‘장애아주일학교 교사는 인내심과 큰 목소리, 번뜩이는 감각, 깡다구,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눈빛이 필요하다’는 말로 장애아주일학교 교사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강진영(요안나) 씨는 ‘주일학교 교리를 장애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 방법 찾기’에 대해 강의했다. 강진영 씨는 “매학기 마다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연구부에서 비장애 학생을 위해 제작된 주일학교 교재를 장애학생들에 맞추어 수정하지만, 이것도 천차만별인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본당의 장애아주일학교 교사는 소속 장애학생의 특수한 장애를 고려하여 목표를 새롭게 세우고 활동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은순(소피아) 씨의 특강으로 진행된 원예치료는 식물을 통해 생명을 돌아보고, 장애학생들을 교육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파견미사를 집전한 박경민(프란치스코) 신부는 “이곳에 모인 교사들은 함께 하늘나라로 가는 동반자이고 동료”라고 전제하며, “어려움은 서로 나누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새 해에도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자.”는 말로 장애아 주일학교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애아주일학교 1학기 교리교안교육에는 기존 장애아주일학교 중 8개 본당과 신설된 안양대리구 오전동본당, 현재 장애아주일학교를 준비 중인 평택대리구 비전동성당, 그리고 의정부교구 대화동성당에서 개인 참관한 교사를 포함하여 41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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