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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수원교구 사진가회 회원피정

작성자 : 노창래 작성일 : 2015-02-15 조회수 : 539


   수원교구 사진가회(회장 지한구 스테파노‧영성지도 김우정 베드로 신부)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로 수지성모교육원(원장 김 빈센시아 수녀)에서 44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피정을 실시했다.

 

   피정은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창세 1,31).”를 주제로, 김 마리릿다 수녀의 진행과 강의, 그리고 사진가회 월례회의와 파견미사로 이루어졌다.

 

   김우정 신부는 미사강론에서 “예수님에게 치유를 청한 나병환자처럼 용기를 내서 다가갈 때 하느님이 도움을 베풀어 주신다”고 말하고, “내 자신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안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먼저 용기를 내서 상대방에게 다가감으로써 사랑을 청하고 서로간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마리릿다 수녀는 ‘매듭을 푸는 성모님과 함께하는 묵주기도’를 소개하고 3회에 걸쳐 강의를 하였다.

강의 중간에는 그룹별로 ‘예수님의 치유기적 단막극’과 ‘사진을 통한 자화상과의 대화’를 발표하도록 하고 ‘그룹별 생활 나눔 시간’을 두어 회원들 간에 친밀감을 높이는 등 재미있는 피정이 되도록 했다.

 

   강의에서 김 마리릿다 수녀는 “하느님을 찾는 신앙 여정은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을 믿으며, 하느님 말씀인 성경으로, 기도와 성사생활 그리고 희생과 자선의 삶을 살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모델로 ‘모세와 바오로 사도’의 예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하느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며 하느님이 함께 하실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하고 “내 마음을 비우고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을 통한 자화상과의 대화’에서는 회원들이 한 장씩 준비해 온 사진과 김 마리릿다 수녀가 제공한 여러 사진 중에서 각자 마음에 와 닿는 사진을 골라 회원이 발표하였는데,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종이에 적어 주님께 바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피정에 참가한 과천본당 김태완(안토니오) 씨는 “이번 피정이 일상생활에서 나태해지기 쉬운 신앙정신을 새롭게 일깨워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피정의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사진가회는 매년 회원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3월 2일 개강 예정으로 제14기 사진교실 초급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초급‧중급‧고급과정(각 3개월)으로 이루어지는 총 9개월의 전 과정을 수료하면 사진가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노창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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