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모산골본당(주임 최원섭 요셉 신부) 하늘의 문 꾸리아(단장 윤숙자 요셉피나)는 2월 13일 본당 대성전에서 ‘레지오 단원의 정체성과 간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전단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구 복음화국 복음화 봉사자회장 곽명희(젤뚜르다) 씨가 두 시간 동안 진행한 강의에는 모산골본당 하늘의 문 꾸리아 단원 80여 명이 참석해, 단원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곽명희 씨는 “나는 레지오 단원답게 살아가는가. 나는 과연 그리스도인다운가. 레지오 단원으로서 행복한가. 천주교 신자로서 행복한가.”라는 물음을 던진 뒤, “행복하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내가 살아가는 삶을 자랑할 수 없다.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레지오에 입단하고 싶어야 한다. 나는 하느님께서 축복하는 존재이고 상급으로 받은 봉사직임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시간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레지오의 선서문을 설명하며, ‘마침내 땅의 얼굴은 새롭게 되고 온 누리에 하느님의 나라가 펼쳐지게 될 것이옵니다.’라는 내용이 단원의 정체성임을 끌어냈다. 레지오 단원의 삶이 하느님의 위대한 목적을 위한 충실한 연장이며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과연 나는 이 정체성에 맞게 살고 있는가. 그리고 행복한가.”하고 돌아보게 했다.
끝으로 모든 참석자가 강사와 함께 ‘매듭을 푸는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를 하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교육에 참석한 모산골본당 다윗의 탑 쁘레시디움 단원 서명희(소피아) 씨는 “레지오 단원으로서 자신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었으며, 단원 선서문과 간부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특히 좋았다. 평범한 신앙생활 속에 오아시스 같은 이런 교육이 자주 있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오늘의 교육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모산골본당의 하늘의 문 꾸리아에는 8개 쁘레시디움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이원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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