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임재혁(토마스아퀴나스) 신부가 소화초등학교 교장으로 임명됐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2월 17일, 제16대 소화초등학교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2월 25일 교구청에서는 파견예절과 임명장 수여식이 거행된다. 소화초등학교에는 27일 10시에 부임한다.
임재혁 신임 교장은 1966년 수원시 권선구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졸업 후 사제가 되기 위해 수원가톨릭대학교에 재입학하여 1999년 사제로 서품됐다. 인스부르크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해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제품을 받고 귀국한 후 같은 해 사제서품을 받았다. 분당성마르코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일 년을 보낸 임재혁 신부는 그 후 2001년부터 지금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생들에게 ‘신학’을 가르쳐왔다.
천주교 수원교구 학교법인 광암학원(이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에서 운영하는 소화초등학교는 1934년 수원성당 주임 심응영(데시데라도) 신부가 설립한 ‘소화강습회’가 그 모태이다. 작년 8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오랜 역사를 가진 소화초등학교는 1993년부터 살레시오수녀회에서 운영해 왔다. 소화초등학교는 학업과 교과과정에만 국한된 교육이 아닌 전인적인 교육에 애써 왔으며, 살레시오수녀회가 맡으면서는 요한보스코의 예방교육 영성이 접목됐다.
소화초등학교는 1998년 10월 20일 경기도 수원교육청 열린 수업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열린 수업 공개를 하였으며, 1999년 12월 30일에는 학교경영 열린교육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 2003년 10월 30일에는 경기도 교육청 지정 인성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 및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 사립초등학교로 평가되어, 매번 신입생 모집 때마다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교훈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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