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유희석 안드레아 신부)는 2월 25일 11시 본교 대성당에서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수 신부 공동 집전으로 ‘2015년 학위 수여 미사’를 봉헌하고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 수여식에서 36명에게 학사 학위를, 9명에게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훈 주교는 학위 수여 미사 강론에서 “우리 삶의 규정과 이정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며 우리는 그 삶을 부단히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배우고 익힌 지식과 앎을 구체적인 사랑으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제가 되면 일선에서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들로 인해 영성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성체조배를 자주 해서 예수님의 현존을 느끼면서 그 분과의 친밀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희석 총장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인간적인 삶을 찾아보기 어려운 오늘날의 잘못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진리 자체를 버리려고 하는 세상에 맞서 진리를 진리답게 수호하고 빛을 빛답게 대접하고자 노력해야 하며, 세상의 혼탁한 모습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편에 서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장 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은 김태현(토마스아퀴나스‧수원교구) 신학생이, 공로상은 김태현(토마스아퀴나스‧수원교구) 신학생과 채유호(시몬‧수원교구) 신학생이, 경기도지사 표창은 박승훈(마르코‧수원교구)신학생이 각각 받았다.
학위 수여식에서는 수원교구 23명을 비롯해 춘천교구 4명,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3명, 원주교구 1명,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1명, 한국외방선교회 1명, 아씨시의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1명,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1명, 평신도 1명 등 총 36명에게 학사 학위가 수여되었다. 그리고 고현정(요한사도‧수원교구) 신부, 김대현(가브리엘‧수원교구) 신부, 김영운(베드로‧원주교구) 신부, 김효영(미카엘‧원주교구) 신부, 송성규(안드레아‧수원교구) 신부, 안효철(디오니시오‧춘천교구) 신부, 이지목(안셀모‧춘천교구) 신부, 장연진(베드로‧수원교구) 신부, 조윤호(윤호요셉‧수원구) 신부 등 9명에게는 석사 학위가 수여되었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1984년 3월에 개교했으며 이번까지 총 28회에 걸쳐 1061명의 신학사를 배출했다.
노창래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