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 ‘부활 세례반’ 예비신자 39명은 3월 7일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충남 보령 갈매못성지로 순례를 떠났다.

   이번 부활절에 세례를 받게 되는 예비신자들은 첫 성지순례의 기대감에 밝은 얼굴로 인사를 서로 주고받았고, 이동 중에는 본당 원장수녀와 봉사자들이 들려주는 성지 이야기를 들으며 성지순례에 대한 다짐도 했다. 또한 성지에 도착하여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며 미사봉헌 준비를 했다.

   예비신자들은 점심식사 후에도 성지를 둘러보며 순교자들의 거룩한 신앙심을 되새겼다. 이후 성체조배도 함께 하면서 순교자들의 숭고한 삶을 깨우치고 본받아 신앙을 더욱 더 키워 나가며 성지순례에서 받은 교훈을 신앙 속에서 꼭 지켜 나가겠다는 다짐도 했다.

   정성진 신부는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신자들에게 “이번 성지순례가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순교자들의 삶이 여러분들의 신앙생활 속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순교자들의 신앙이 삶을 살아가는데 용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사진.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