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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5년 예수 부활 대축일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5-04-06 조회수 : 756

▪ 서둔동본당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5월 4일 오전 11시 수원대리구 서둔동본당(주임 진효준 요셉 신부)을 찾아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보슬비가 내리는 이날, 성당 안팎을 가득 메운 신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했다.

 

   이용훈 주교의 얼굴로 가면을 만들어 쓴 복사단 어린이들. 소통, 참여, 쇄신이란 글씨를 쓴 피켓을 나누어 들고 흔드는 신자들로 성당 안팎은 들썩거렸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를 통해 “세상의 죄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우리 일상생활을 봉헌하면서 주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신앙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주임 신부님과 하나되어 섬기고, 사랑하는 공동체 이웃에게 주님의 정신,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 각자가 이기주의, 개인주의로 나간다면 본당도 대리구도 힘을 못쓴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주님을 알리는 전파자로서의 임무가 있음을 인식하여 선교사명을 완수하며 주님을 따라 빛으로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남수옥(레지나) 씨는 “세례 받은 지 57년이 되었다. 안나회, 레지오 단원으로 열정을 가지고 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2~3년 전부터 활동을 못하고 간신히 주일만 지키고 있다. 건강할 때 더 열심히 봉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 총회장 조인상(안드레아) 씨는 “초대 신부님부터 모셔왔다. 지금까지 계셨던 신부님들 모두 훌륭한 분이셨지만 지금의 진효준 신부님은 성실하고, 낮은 자세로 신자들을 잘 이끄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목요일 발 씻김 예식 때 무릎을 꿇고 발을 닦아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는 듯 했다. 말로만 ‘부활 축하한다’고 하지 말고 마음의 부활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둔동본당은 본당 활성화를 위해 “사랑합시다. 칭찬합시다, 함께합시다.”를 외치며 ‘기쁨의 공동체, 희망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기에 힘쓰고 있다.

 

김윤희 명예기자

 

▪ 비전동본당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4월 5일 오전 11시 평택대리구 비전동본당(주임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을 찾아 600여 명의 교우들과 함께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성효 주교는 비전동 교우들과의 미사 봉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한 뒤, 우리의 기쁨을 주님께 봉헌하면서 부활의 기쁨이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와 은총을 청하자며 미사를 시작했다.

 

   이성효 주교는 “우리가 주님 부활의 삶을 우리 맘 속 깊이 간직하고 부활의 삶을 실천에 옮길 때 우리에게 먼저 고백되어야 할 것은 ‘나는 모르겠다’이다. ‘부활의 주님을 나는 알아’하는 순간 어린이와 같은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부활의 주님하고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강론을 시작했다.

   또, “오늘 부활을 새롭게 맞이해야 하는 이유는 부활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와야 하고 내가 조금 더 주님 품 안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하기 때문이다. 부활을 우리의 희망 속에 간직할 수 있다면 갑자기 우리 눈이 새롭게 떠진다. 죽음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되고, 생명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그러면 내 안에서 자비와 용서의 힘이 솟구치는데 이것이 부활이다. 교회는 다시 우리를 이 부활로 초대한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 한가운데서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고 부활을 설명했다.

 

   이어서 7일부터 시작되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9일 기도에 부활의 마음으로 정성껏 기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우리가 부활의 샘물을 마실 수 있다면 다시금 이 사회의 나약한 생명에 대해서 우리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을 줄 수 있는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자.”고 한 뒤, 4월 15일에 있을 세월호 추모 미사에 참여하기를 요청했다.

 

   또한, “교황님께서 ‘한국 천주교회에 감사하며 한국 천주교회는 아시아 교회의 희망’이라고 하셨듯이, 비전동 천주교회가 아시아 교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희망을 함께 나누면 영적인 힘을 받게 된다. 이 희망을 아시아 교회와 나눌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면서 추모의 9일 기도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비전동본당에서는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여 부활성야미사 전부터 지역별로 부활달걀 꾸미기 콘테스트 및 전시를 하고 있으며, 심사 결과는 부활 제2주일에 발표한다. 8일 저녁 8시에는 지하 교육관에서 ‘하찬사(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의 부활찬양기도회가 열린다.

 

이원재 명예기자

 

▪ 명학본당

 


   4월 5일 안양대리구 명학본당(주임 한기석 마카리오 신부)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가 봉헌했다.

 

   한기석 신부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과 기쁨을 우리는 함께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에 시간을 걸어왔지만, 부활의 희망을 통해 나를 사랑해주신 주님 계신 그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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