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9~10일 ‘우리는 빈센트인’ 주제로 1차 이념교육을 받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원장 조계순 수녀)은 전체 직원이 병원의 정체성인 빈첸시오 드 폴 성인의 영성에 따라 의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직원 이념교육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우리는 빈센트인’을 주제로 4월 9~10일 진행한 1차 이념교육을 시작으로 전 직원 이념교육을 실시했다.
3년 차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각 이틀간 일정으로 오는 11월까지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을 마치게 되면 약 1000여 명의 직원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병원의 정체성과 비전, 핵심가치를 명확히 이해하고 내재화하도록 병원의 핵심가치인 ‘상호 공감’, ‘실행 중시’, ‘혁신 추구’, ‘생명 존중’, ‘최고 지향’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내용은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병원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강사도 병원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병원은 지난 2013년 6월 태스크포스팀을 발족, 이념교육 개발에 착수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이념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강사들을 양성해 지난해 11월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병원장 조계순 수녀는 “개원 50주년을 앞둔 성빈센트병원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데 이번 교육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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