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과천본당(주임 박전동 요셉 신부)은 성모성월을 맞이하여 5월 9일 저녁8시 성당 3층 성전에서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회 송봉모(토마스) 신부의 특강을 마련했다.

   송봉모 신부는 “성모님에게 깊은 애정을”이라는 주제로 3가지 단락으로 구분한 인쇄물을 배부하고 그 순서에 맞추어 강의하였다.

   첫째 단락인 “성모님의 피에타 신앙”에서는 “모세를 비롯한 모든 예언자들이 처음에는 하느님의 사명을 거절하였으나 하느님께서 확신의 말씀을 주신 후에 사명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성모님만은 하느님의 사명을 처음부터 불복종 없이 받아들이셨다.”고 말했다.
   둘째 단락인 “예수님의 나이 12살 때 무(無)로 사라지신 성모님”에서는 “예수님께서 12살이 되셨을 때부터 성모님은 본인은 내세우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받들어 예수님을 따랐다.”고 말했다.
   또한, 셋째 단락인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에서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성모님께서 일꾼들에게 말씀하신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라는 말씀은 성모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유언”이라고 강조하며, “이 말씀대로 할 때 우리는 평화의 길을 살 수 있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삶의 문제들을 성모님께서 중재하실 때 그 힘이 강력해 진다.”고 말한 송봉모 신부는, “성모님께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면 들어주신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끝맺었다.

   송봉모 신부는 강의 틈틈이 성경말씀과 성화, 기도문, 시(詩) 등을 소개하며 신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노창래 아우구스티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