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은 ‘2015년 수원교구 예비신자 교리교사 연례교육’을 5월 9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6개 대리구 예비신자 교리교사 3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효과적인 예비신자 교리교수법, 교리교사의 영성생활(방효익 바오로 신부, 분당 성 요한본당 주임‧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현시대를 살아가는 ‘예비신자 교리교사’(이근덕 헨리코 신부‧교구 복음화국장) ▴2015 본당 교리현황 조사 결과 및 향후 방향, 교리 교재별 교사 모임 및 보수 교육 방향(강희재 요셉 신부‧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격려 인사 및 강복 순으로 진행됐다.
제1강 ‘효과적인 예비신자 교리교수법’과 제2강 ‘교리교사의 영성생활’에 대해 강의를 한 방효익 신부는 ‘효과적인 예비신자 교리교수법’ 강의를 통해 교리교사는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리교육’을 꼭 해야 한다면서, “‘초보적 신앙을 촉발’시키면서 하느님께 마음을 열어 회개하도록 도와주고 그리스도께 전심으로 의지할 수 있는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위해 성경읽기와 묵상, 기도, 교회활동은 물론,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인 미사가 가장 훌륭한 기도임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효익 신부는 ‘교육과 효과의 차원에서 교리교육’을 접근하며, “교리교육을 통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예비신자들이 누구를 믿으며, 왜 믿어야하며,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알려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강의에서 방효익 신부는 ‘교리교사’는 ‘교회의 가장 전면에 있는 현장의 인물’이라 정의하고, 따라서 언행과 품위에 유의하며,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고, 성경읽기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리교사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지침’과 ‘교리교수법의 문제점’, ‘교리교사의 영성’에 대해서도 강의하며, 교리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근덕 신부는 교구의 예비자 교리교육 현실과 그에 따라 교구의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예비신자 교리교사 연례교육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소통을 통한 예비자 교리교육의 쇄신과, 세례 후 신자들의 관리의 중요성, 교리교사 관리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2015 본당 교리현황 조사 결과 및 향후 방향, 교리 교재별 교사 모임 및 보수 교육 방향’에 대해 강의한 강희재 신부는 “우리 교구의 당면과제는 냉담자 회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새영세자들과 쉬는 교우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한 방법과 그에 따른 고려사항, 교회로 온 뒤의 관리 문제 등’에 대한 문제는 ‘교회의 정신에 맞게 양성하고 교육함으로써 교회의 본질을 찾아가는 것부터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아우구스티누스는 교리교육 교사에게 기쁨을 갖도록 권고한다.”면서, “마음의 고요한 평온을 흐리게 만드는 많은 원인이 있기에, 하느님과의 일치 속에서 걱정이 사라지고 영적열기로 기뻐하며 좋은 작용을 하는 평온으로 용약(踊躍)할 수 있는 치료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리교사 직분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명심하며, 각자가 그리스도와 친밀하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예비신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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