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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파티마 성모발현 제98주년 기념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5-05-13 조회수 : 644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회장 전영환 아가타·영성지도 노성호 요한 보스코 신부)은 5월 13일, 안성에 위치한 죽산 순교성지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파티마 성모발현 제98주년 기념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미사’(이하 파티마 성모발현 98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 미사에는 교구 내 6개 대리구 각 본당의 셀(Cell) 회원들과 일반신자 120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죽산성지 순교자 묘역 및 잔디마당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로 시작해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성모신심과 평화’ 주제의 특별강의로 이어졌다.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파티마 성모상 행렬과 대관식에 이어 봉헌된 미사는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올해 파티마 성모발현 98주년 기념미사의 주제인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화(聖化)’에 맞갖은 삶을 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죽산성지는 신앙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성인 통공’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훌륭한 장소”라 말하고, “거룩하고 완전하며 자비로운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작년 8월 16일 시복된 124위 복자 가운데 박경진 프란치스코·오 마르가리타 부부 순교자가 이곳 죽산 출신”이라며, “그분들 순교의 피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의 씨앗이 됐다.”고 전했다.

 

   “거룩하고 완전하며 자비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미사 전 특별 강의를 통해 최덕기 주교는 “푸른 군대라고도 불리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의 셀 회원 여러분의 기도·희생·봉헌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덕기 주교는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가톨릭성가 71번)를 참석자들과 함께 부른 후, “성모님께서는 평화의 도구로서 우리에게 그 구체적 방법인 묵주기도 등을 매일 바칠 것을 가르쳐주셨다.”며, “남북통일은 ‘경제를 위한 대박’보다 ‘평화를 위한 대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티마 성모발현 98주년 기념미사에 참례한 수원대리구 일월본당 이영자(엘리사벳) 씨는 “셀 회원으로서 성모님의 겸손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2년 후 100주년을 뜻 깊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산대리구 감골본당 이옥자(실비아) 씨는 “순수 신심 단체인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셀 회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희생·봉사·기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장 전영환 씨는 “총대리 주교님의 2년 전 ‘빠·삐·따’(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따지지 말자!)에 이어 올해 ‘거·완·자’(거룩하고 완전하며 자비로운 사람이 되십시오!)로 요약되는 당부 말씀을 표어로 삼아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의 회원으로서 신심을 더욱 함양하겠다.”고 전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를 묵주기도와 죄인들을 위한 희생으로 세상에 전파하며 하느님께 나아가는 세계적 신심단체다.

   수원교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은 현재 교구 내 65개 본당에서 2500여 명의 셀 정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917년 5월 13일 성모 마리아가 세 명의 목동들에게 발현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원들은 5월 13일을 전후해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성기화 요셉·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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