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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도척본당, 성모성월 일일 피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5-05-23 조회수 : 591


   성남대리구 도척본당(주임 홍요셉 요셉 신부)은 5월 23일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 한상우(바오로) 신부를 초청해 성모성월 일일 피정을 실시했다.

 

   ‘성모님의 영성·하느님 체험, 기도’를 주제로 한상우 신부가 진행한 피정에는 도척본당과 인접한 곤지암본당 신자들도 함께했다.

 

   “자신을 살피는 ‘피정’은 ‘내려놓음의 시간’”이라고 서두를 꺼낸 한상우 신부는 “그래야 자아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 사고로 전환하며 주님께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존중’”이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수동적 공격성’ 등 심리학적 용어를 인용하며, 자신의 수도회 생활을 소개하기도 한 한상우 신부는 “그리스도인은 ‘오늘의 십자가’를 통해 성장한다.”면서, “하느님으로부터 비롯된 우리는 하느님을 향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1515-1582)를 들며, “완덕의 길에 이르는 키워드는 ‘경청(傾聽)’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듣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정에 참가한 서정국(다니엘) 씨는 “오전 강의가 끝난 후 피정에 함께한 아내에게 생전 처음 브로치를 선물했다.”면서, “이는 한상우 신부님의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되는 삶을 살라.’는 권고에 대한 하나의 작은 실천”이라고 전했다.

 

   총회장 이수현(베르나르도) 씨는 “한상우 신부님의 복음 중 여러 비유의 말씀 설명과 여러 편의 서정시 낭송, 수도회 체험담에 대한 강의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특히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의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처럼 ‘용기 있는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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