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본당하안본당, 1단계 성전 정화사업 후 입당 미사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5-06-21 조회수 : 625


   성전 정화사업 1단계를 마친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은 6월 21일, 입당 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후에는 신자간 친교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또한 6월 24일 영명축일을 맞는 정성진 신부 영명축일 축하모임도 함께 거행됐다.

 

   본당은 특히 지난 2개월 동안 신자들이 미사를 지하 강당에서 봉헌하고 각종 모임의 불편함을 감내해 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점심은 전 신자에게 잔치국수를 대접하는 등 신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정성진 신부는 “1996년에 설립된 하안 공동체는 역사만큼이나 지역 복음화의 산실로 많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이제 2016년이면 본당 설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하고, “본당 설립 20주년을 앞둔 지금, 공동체의 내·외적 복음화를 통한 쇄신과 변화를 해야 하기 위해 ‘성전 내·외 정화사업’을 하게 됐다.”며, “새로 모신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일상의 갖가지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마친 1단계 사업은 ‘기도하는 미사 분위기 조성’을 지향에 두고 진행됐다. 이를 위해 무소음 냉‧난방시설, 음향시스템보완설비, 영상(빔 프로젝트), 제대 십자가고상, 14처상 등을 새로 도입하고 성전 내 공명 및 기도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19일에는 새 성전 14처 축성이 있었으며, 21일 교중미사 전에는 제대 뒤 대형 십자가 축성식도 열었다. 앞으로 2단계로는 신자 장의자를 교체할 예정이며, 또한 노후 건축물 외벽의 전반적인 보수공사와 전력 승압 및 조명관리의 전기공사를 하고, 가톨릭을 상징하는 품위 있는 성당정문을 배치하며, 외적인 모든 시설을 신자 편리 우선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봉헌식에서는 제대십자가고상을 특별 제작한 미리내 천주성삼성직수도회 허진호(니콜라오) 수사를 비롯하여 환경개선공사를 함께 했던 ㈜창성종합건설, ㈜다듬건축, ㈜바다에이앤티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총회장 정병천(다니엘) 씨는 공사기간 동안 고통을 감내해 준 신자들에게 큰 절을 올린 후 축사를 통해 “신자들의 물적 봉헌과 기도가 있었기에 특별한 문제없이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2개월 동안 헬멧을 쓰고 공사 현장을 누비며 감리와 감독을 하신 본당 신부님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에게도 전신자를 대신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안본당은 20주년 준비 사목지침인 ‘희망 2016’을 통해 ▴복음화분야 ▴중장기 발전사업 ▴기도운동 ▴특별사업 기금마련으로 나누어 실천하게 되는데, 복음화분야는 새 복음화 목표로 주일미사 40% 이상 참례하기, 판공율 45%로 높이기, 냉담율 20%로 낮추기, 선교율 10% 목표로 선교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내적 복음화를 목표로는 ‘성전 내적 정화운동 전개, 전례의 활성화, 복음화 현황판 상설 게시’ 등 실천할 예정이며, 외적 복음화를 목표로 ‘지역사회 나눔 운동, 사회복지 나눔운동 지속적 전개, 지역 노인잔치, 새가족 찾기 생활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안본당 신자들은 ‘희망의 땅 하안 2016으로’ 라는 구호 아래 ‘전신자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와 성전 정화사업을 위한 기도 바치기 운동’을 바치고 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