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베네딕토 신부)는 7월 2일,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가정성화를 위한 무료일일피정을 실시했다.
109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이날 피정은 오전 송영오 신부 주례의 미사와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전삼용(요셉) 신부의 강의로 진행됐다.
송영오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가족이 희망이고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오늘 피정이 우리가 가족 안에서 나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가정 안에서 자기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있으며 가정의 불행을 겪어낼 때 진정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가정생활에서 긴장감이 있어도 변화를 통해 활력 있는 삶이 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오후, “희망의 가정”을 주제로 강의한 전삼용 신부는 “가족을 위해서 끊임없이 내어주는 생활을 한다는 것은 내가 죽을 때 가족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 했다는 것이며, 그로인해 가족이 행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삼용 신부는 동영상을 이용해 여러 가지 예화를 보여주고, 재미있는 화술로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가정은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피를 흘려주는 것을 배우는 장소이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한다.”면서, “모든 관계의 기본은 다른 사람이 나를 고맙게 여기도록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가정사목연구소는 매월 첫째 목요일에 ‘가정성화를 위한 무료 일일피정’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피정은 9월 3일 오전 10시30분에 “신앙의 가정”을 주제로 실시된다. 피정신청 ☎ 031-457-2171
노창래 아우구스티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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