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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15기 청년도보성지순례 발대 미사

작성자 : 최영길 작성일 : 2015-07-13 조회수 : 735



   제15기 청년도보성지순례 발대 미사가 7월 10일 수리산성지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 고택 성전에서 청년 도보순례 참석자 84명과 봉사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제15기 청년도보성지순례’는 교구 청소년국(국장 박경민 프란치스코 신부) 주최로, 교구 내 본당 및 성지 261㎞, 8박 9일 여정을 통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신앙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고자 마련됐다.

 

   발대미사는 교구 관리국장 겸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유신(토마스아퀴나스) 신부 주례, 교구 및 각 대리구 청소년국장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김유신 신부는 강론을 통해 도보성지순례를 떠나는 청년들에게, “이제 8박 9일 동안의 도보성지순례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총 261Km를 걸어야하는데, 이는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를 추산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가 도보성지 순례를 하는 큰 목적은 옛날 신앙선조들께서 걸었던 길을 우리 청년들이 체험하면서 주님에게 더욱 다가가는 신앙심을 일깨우자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아울러 70여 년 동안 분단되었기 때문에 희박해져가는 남북통일의 염원과 가치관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나 자신만이 아닌 동료들을 배려할 줄 아는 희생정신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유신 신부는 “이 미사에 참석한 사제 중에 여러차례 도보순례를 한 사제들도 있다. 나 자신도 4차례의 도보성지순례를 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내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럴수록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 지신 것을 상기하면서, 이기심은 버리고 나보다는 내 곁에 동료들을 더욱 생각하는 배려로 뜻 깊은 도보순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도보성지순례단은 10일 발대미사를 봉헌한 수리산성지에서 하루 숙박 후, 11일 수리산성지를 출발해, 성남동성당 → (12일) 남한산성성지 → 천진암성지 → (13일) 양근성지, 용문성당 → (15일) 이천성당 → (15일) 어농성지, 단내성지, 양지성당 → (16일)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갈곶동성당 → (17일) 요당리성지, 갓등이 피정의 집을 거쳐 18일 오후 2시 교구청에서 봉헌되는 파견미사로 이번 제15기 청년도보성지순례를 끝맺게 된다.

 

박화규 도미니코·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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