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도미니코)은 9월 18일 개관 8주년 기념 “지역사회와 화합을 위한 미사”를 시작으로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식에 이어, 19일에는 ‘벼룩시장’, ‘나눔 바자회’, ‘먹거리·놀거리 체험마’, ‘지역주민 장기자랑’을 실시하는 등 “살맛나는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와 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이형묵(요셉) 신부가 집전한 기념 미사에서 조원규 신부는 “구원은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 바라는 것을 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도 이용자들의 삶에 더욱 유익한 정보와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개관 8주년을 축하했다.
고상진 관장은 기념식에서 “8살이 되는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하는 기쁜 날을 맞이한다. 개관 8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복지관도 입학의 기쁘고 새로운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돌봄의 주체로서만이 아닌 선배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한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개관 8주년 격려사와 함께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발전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은 어른으로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모범 어르신” “모범 강사” “모범 직원”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고상진 관장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상”을 모범 어르신과 강사, 직원에게 수여했다.
이날 개관 기념식전 행사에서는 복지관의 은빛부부합창단이 “빨간 구두아가씨”와 “아빠의 청춘”으로, 한마음 어린이집 아이들이 귀여운 몸짓으로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즐겁게 하였으며, 개관식에 참석한 어르신들께는 무료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복지관은 2014년부터 3개년 사업 계획을 추진중이며, 올해는 “공동체 내 노인의 활동을 촉진시키며 이용자의 ‘꿈’의 실현을 결과로 제시하고,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며 경제적 복지 사업 및 감성복지실천을 지속하는 단계”를 구현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평생교육인증기관으로 등록(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되었고, 평생교육 주요사업으로 취미여가, 교양교육, 정보화, 체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탁구, 포켓볼, 헬스장, 바둑 등의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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