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은 9월 16일 체계적인 축구단 운영을 통해 지적장애인이 축구를 쉽게 접하고, 유소년 선수 양성 및 스포츠재활에 활용하기 위해 독일 리포이드 재단의 후원으로 유소년 축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
유소년 축구단은 광명시관내에서 선발된 지적·자폐성 장애학생 17명으로 구성됐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독일 리포이드 재단의 후원을 받아 선수들에게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볼컨트롤, 경기운영 등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통하여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일원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롤모델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수은 수녀는 인사말을 통하여,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독일에서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비며 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유소년 축구단을 지원하는 리포이드 재단은 제약원료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로 전세계 20여 개국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활발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포이드코리아(대표 김형석)는 “이번 사업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후원사업 중 첫 번째 사업으로써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확대하여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자폐성장애 및 틱장애를 극복하고 국가대표, FC바르셀로나의 주전선수로 활약한 스페인의 유명 축구선수 “안드레 이니에스타”처럼 장애를 극복한 제2의, 제3의 이니에스타가 이곳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리포이드 유소년 축구단에 나오길 기대한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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