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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신협 선구자 장대익 루도비코 신부 흉상 제막식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5-09-25 조회수 : 582


   6.25 전쟁 후 가난에 허덕이던 이 땅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협운동을 태동시킨 장대익 루도비코 신부(2008. 5.12 선종) 흉상 제막식이 9월 21일 대전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회장 문철상 클레멘스) 로비에서 열렸다.

 

   생전에 신협운동을 이 땅에 싹틔우고 발전에 이바지한 장 신부의 뜻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흉상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제막식에서 문철상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신협운동을 시작하신 장대익 신부님의 생전 소망은 우리 신협이 서민금융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온 국민의 신뢰를 통해 더욱 확산, 발전시키는 것"이라 말하고, ”장대익 신부님의 뜻에 따라 신협을 가치와 역할을 전국민에게 알리고, 보다 역동적이고 자긍심이 넘치는 신협을 함께 만들어 신협을 통해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장대익 신부는 1923년 1월 10일 평안북도 함원면 감초리에서 출생하여1948년 덕원신학교와 가톨릭대학의 전신인 성신대학을 졸업하고, 1950년 11월 21일 사제서품을 받았다.

   1957년 9월 캐나다 노바스코시아주 세이트 프란시스 세비어대학에서 신용협동조합운동과정을 수료하고 귀국 후 신협운동을 전파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으며,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했다.

   1963년부터 1998년 10월 은퇴하기 전까지 후암동 성당을 비롯하여 6개 성당의 주임 신부를 역임하였으며 2008년 5월 12일 85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흉상 제작은 전국조각가협회 이사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희상 작가가 맡았으며, 감수는 문철상 현임 중앙회장, 이상호 전임 회장 및 장긍선 신부(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장)과 유가족들이 했다. 흉상의 세로 크기는 80cm이며 청동으로 제작됐고, 좌대는 가로, 세로 각 35cm, 높이는 120cm이며, 대리석과 오석으로 제작됐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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