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국장 겸 위원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가 주최하는 ‘2015년 제2기 생명학교’가 9월 23일 개강미사로 시작됐다.
9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진행되는 제2기 생명학교는 ▴생명수호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생명의 복음’ 회칙을 중심으로 -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생명위원회 부위원장 박찬호 신부)을 첫 강의로 시작해, ▴생명과 환경(기산본당 주임 한만삼 신부) ▴요한 바오로 2세의 몸과 성(성포동본당 주임 유주성 신부) ▴가정에서의 생명운동(프로라이프 의사회 차희제 회장) ▴생명수호를 위한 자연출산조절(한국 행복한가정운동 이숙희 회장) ▴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생명과 책임의 성교육(생명운동가 이광호 교수) ▴생명 돌봄의 동반자 호스피스(성루카호스피스 병원장 윤동출 신부)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개강미사를 주례한 최병조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진정한 생명의 의미를 알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전제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온 누리에 생명의 열기가 넘치도록 생명의 문화를 전하는 선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조별 토의에서 나눔과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기 생명학교에도 참가했던 서민자(엘리사벳) 씨는 “지난 강의가 너무 좋아서 다시 듣게 됐다.”면서, “잘 배워서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총 25개 본당, 74명이 참가한 제2기 생명학교는 개별 수강 신청도 받고 있다.
이송분 보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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